독서 후기

#뉴타입의 시대 1

littlesunsolecita 2022. 5. 29. 18:11

 

뉴타입의 시대는 드로우앤드류님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드로우앤드류님은 아직 어린데도 많은 인사이트를 통해 배울수 있어서 종종 유튜브를 보고있다.

 

뉴타입의 시대는 8장의 섹션으로 나눠져 있다.

현시대의 트랜드와 뷰카의 시대에 문제에 대한 관점 그리고 경쟁의 관점, 사고의 관점 등 다양한 관점들로 이 시대에 일의 의미와 가치추구를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MZ세대면서 사업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시대를 올바르게 정의하고 내가 하는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진정한 가치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읽었다.

 

1. 무엇이 우리를 뉴타입의 시대로 이끄는가

 

물질은 풍요롭고 부족함이 없지만 우리 모두는 뭔가 허전함을 느끼며 삶의 방향을 잃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발전되었다.

물질이 풍족한 시대, 더 이상 문제에 대한 솔루션으로서의 제품과 서비스는 큰 가치를 가지고 오지 못한다고 한다.

 

문제가 점차 희소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요건은 새로운 환경에서 유연하게 배우고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이다. 항상 나름의 바람직한 이상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현실과 비교하며 더 나은것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다.

 

2. 뉴타입은 어떻게 가치를 만들어내는가

 

문제 자체가 고갈된 시대에선 문제 자체를 어떻게 발견하고 제기하느냐가 높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한다.

문제가 희소해지는 세상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과도하게 공급되면 문제 해결 능력의 가치가 감소한다.

 

과거에는 혁신에 중점을 두면서도 정작 혁신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면, 뉴타입은 가능성있는 명확한 과제를 설정함으로써 혁신을 시작한다. 수단으로서의 기술이나 혁신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위한 사고와 행동을 펼쳐나간다.

 

현재의 풍경은 누군가가 내린 결정의 집적이다.

어떤 미래를 만들고 싶은가 하는 중요한 문제를 다루고 그 이미지를 구체화해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 빌게이츠가 그렸던 미래를 통해 우리는 모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한다.

 

3. 뉴타입은 어떻게 경쟁하는가

 

자신의 직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전세계 13%에 불과하다고 한다.

 

일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관련된 사람들에게 큰 동기를 부여하고 의욕을 이끌어내는 뉴타입의 방식이 필요하다. 목표와 의미를 인식시키고 동기를 부여하는 뉴타입이 조직의 성과와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일의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일하는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기고 조직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일의 의미 > 동기부여 > 일의 방식의 변화 > 조직의 경쟁력 > 사회에 가치제공

 

글로벌 니치 전략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특정 고객층을 집중 공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개발되면 그 제품과 서비스를 마음에 들어가는 고객이 각국에서 나타난다. 감성을 흔드는 매력적인 제품이 탄생하면 구매자들이 SNS를 통해 관련 영상과 정보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제품에 '마음을 움직이는 예리하고 매력적인 제안'이 있어야지 정보가 확산 공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움이 되는 상품은 기능적 편익을 준다면 의미가 있는 상품은 정서적인 혹은 자기실현적인 편익을 준다.

도움이 되는 상품 예를 들어 검색엔진의 경우에는 구글이 거의 승자독식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미가 있는 상품은 그 종류와 수가 다양하고 과점화되어있지 않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느끼는 스토리나 의미가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차별화를 추구하는 선진국 라이프스타일은 의미가 있는 상품을 통해 만족을 얻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상품(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이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포르쉐를 구입하는 사람은 단순히 이동수단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따르는 역사와 스토리 그리고 상징이라는 의미를 구입하는 것이다.

디자인과 기술은 모방을 할 수 있어서 기술적이 우위를 점한 제품이 나오면 그것을 모방한 제품이 저가 제품으로 나온다. 그러나 고유의 의미는 결코 모방할 수 없기 때문에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4. 뉴타입은 어떻게 사고하는가

 

필자는 기업의 의사결정이 지나치게 논리에 치우치면 성과가 저하된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는

 

- 논리적 사고에 지나치게 치우쳐서 차별성이 사라지고 정답의 범용화 즉 다른 사람과 같은 정답이 도출된다.

-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정보 처리기술은 방법적 한계로 인해 복잡한 세계에 올바른 의사결정의 합리성 부재가 생기고 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 논리자체로는 의미를 만들 수 없다. 그리고 의미가 없는 상품시장은 가치창출을 할 수 없다.

 

뉴타입은 논리와 직감을 통한 균형으로 상황에 따른 올바른 해답을 이끌어 낸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답변하는 문제는 논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논리만으로는 알고리즘에 표현되지 않은 복잡한 요소들은 직감을 이용해야한다.

 

휴리스틱 또는 직감은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논리적 사고보다 정확한 미래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성과를 높이려는 경우에는

요소를 분해한 뒤 수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계획을 세우면 된다.

 

의미있는 방향으로 성과를 올리려는 경우

센스로 대표되는 직감으로 어떤 의미나 스토리를 엮어내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지 답을 내놓을 수 있다.

 

희소한 것의 가치는 커지고 희소한 것은 모두 직감과 감성에 의해 창출된다.

 

 

자연계의 오류는 우연히 발생함으로 시스템의 성과가 향상된다.

<개미의 생산성>

한 연구에서는 개미가 먹이를 발견하면 페로몬을 분출해서 다른 개미들이 길을 찾게하는데 개미들 중 어리숙한 개미가 우연히 정확한 길로 가지못하고 다른 길로 돌아가다가 결국에는 더 빠른 길을 발견하게 되어 먹이를 더 많이 가지고 온다는 실험이 있다.

 

어리숙한 개미가 무리에 섞여 있으면 생산성은 일시적으로 저하된다. 그러다 시간과 우연이라는 요소가 개입하여 더욱 효율적인 새로운 경로를 발견하면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높아진다. 단기적인 비효율이 중장기적인 고효율로 이어진다.

 

뉴타입의 시대에는 의식적으로 놀이를 접목시켜서 예상치 못한 발견과 재미로 비약의 기회를 의도적으로 모색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브리콜라주>

마투그로소주 원주민들은 정글 속을 걷다가 무언가 발견하면 당장은 어디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자루에 넣어 보관하는 관습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무심코 주운 물건이 공동체를 위기에서 구한 일도 있기에 나중에 도움이 될 거라는 예측 능력은 사회의 존속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이 능력이 브리콜라주다.

 

규칙만 지키면 된다는 사고가 파멸을 부른다

다양한 기술이나 비지니스 모델의 급격한 변화를 규칙이나 규정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명문화된 규칙이 아니라 자연법주의 사고방식으로 판단의 근거를 삼아야 한다.

구글의 선악 측면에서 생각하자

 

양적 지표와 질적 측면을 추구해 양측의 균형을 맞추면서 질적이고 양적인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뉴타입의 사고방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