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작업은 극혐이다.
2022. 4. 10. 00:25ㆍ자기탐구
VR/AR 사업을 하면서 나의 가장 안 좋은 면은 클라이언트의 수정 요청에 대한 반감이다.
개발과 퀄리티 향상 요인 등 모든 개발 과정 속 수정이 반감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찌보면 개발 과정에서 피드백에 대한 반영은 당연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고 질적 개선을 위해서 꼭 진행해야하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나는 반복 작업을 극혐하는 성격이 있어서 아직 그 부분을 극복하지 못한것이다.
더 나아가 어쩌면 내가 원래 해야하는 일이 아니라고 느껴지는 일이라면 그렇게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업무적인 수준이 낮거나 할 때 시간낭비라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나의 무의식적 극혐의 반응으로는 갑자기 화가 나거나 상대방이 적대시되는 감정표현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다.
피드백의 내용을 콘텐츠에 적용하면서 생각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이루고싶은 경제적 자유로 가는 과정에 반드시 고객만족은 필요하다.
고객만족과 퀄리티 보장을 통한 장기적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성향도 생각도 버려야한다.
그리고 단순 반복 작업이 내 입장에서 시간낭비라고 생각이 된다면 레버리지를 통해 더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하지 않고서 불만만 가져봤져 나에게 우리 팀에게 득되는 것은 없다.
내가 극혐하는 업무에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면 다음 프로젝트에는 반드시 인적 레버리지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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